[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개성공단 3월분 임금 지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협회 회장단이 7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내일(7일)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개성공업지구 기업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자 정기섭 기업협회회장 등 회장단 13명, 그리고 지원인원 4명 등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긴급 책임자회의 운영위원회에는 7일 방북하는 입주기업 본사 사장들과 현지 법인장들이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임 대변인은 "현지 기업들과 회의를 통해서 정부의 지침을 확인하고, 또 기업들이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그런 방향 등을 공유하는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임 대변인은 "임금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아직 협의를 제의할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구체적 협의 내용에 대해 임 대변인은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가 이루어질 내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것을 좀 공개적으로 협의 이전에 공개하는 것이 앞으로 협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공개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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