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CF 통해 지원키로 방한 중인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과 지난 28일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사진 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 행장(사진 오른쪽)이 IDB-IIC 연차총회 참석차 방한 중인 이반 아코스따 몬딸반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만나 니카라과 후이갈파시 하수처리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6600만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니카라과 정부가 추진하는 후이갈파 하수처리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66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EDCF는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 제공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해 관리·운용하고 있는 기금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미주개발은행-미주투자공사(IDB-IIC) 연차총회 참석차 방한 중인 이반 아코스따 몬딸반 니카라과 재무부 장관과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후이갈파 하수처리사업은 니카라과 중부내륙도시인 후이갈파시에 하수처리시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니카라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다. 7만여명 시민들의 보건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은은 2004~2010년 프로젝트인 니카라과 후이갈파시 상수도확충 1·2차 사업에도 총 33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한 바 있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서명식 체결 후 "니카라과 정부의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니카라과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EDCF 지원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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