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인수한 동양매직과의 연계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27일 농협은행은 이달부터 동양매직과 제휴, 'NH매직카드'를 개발·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글랜우드 컨소시엄과 손잡고 지난해 바이아웃 방식으로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농협은행은 "투자기업인 동양매직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동양매직의 기존 고금리 대출 약 400억원을 대환했고, 삼송유통센터 등 수도권 유통센터와 온라인 쇼핑몰 농협a마켓에는 동양매직 매장이 입점하여 영업 중이다. 이에 힘입어 동양매직은 지난해 매출액 3544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주식매매 거래금액에 따라 동양매직 렌탈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농협은 재무적 투자자(FI)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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