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무계원
또 앞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은 ▲경복궁의 역사와 문화 ▲궁궐미술 체험 ▲궁녀의 삶을 통한 조선여인의 지위 등 ‘궁’을 소재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꼭 필요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을 대중화하는 계기를 마련, 물질에 익숙해진 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문도시 종로’ 선정 기념 인문학 특강으로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불혹과 유혹 사이에 서다’ 는 생활 속에 안주함와 변화 사이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에 흔들리지 말아야 하고 무엇에 흔들려야하는 지에 대해 재능나눔의 형태로 진행, 특강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2월까지 1년차 상반기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3월 한 달간 홍보 및 하반기 프로그램 점검 후 4월부터 7월까지 ‘궁’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인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행사는 재료비 및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요즘 인문학의 관심이 높아졌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종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인문학은 이 시대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사람다움’과 ‘소통’을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인만큼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 고 말했다.유교문화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760-0797) ,종로구 교육지원과(☎2148-199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