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도봉구청장 '창동역 주면 아레나공연장 조성'

이 구청장 2015년 신년사 통해 도시 활력 되살리기 위해 창동역 일대 아레나 공연장 조성, 도봉동 성대 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 개발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새해에는 그동안 착한 변화를 토대로 도봉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여러 구상과 사업들이 구체화되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성장’을 이뤄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도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창동역 주변 12만8000㎡(3만9000평)의 서울시유지에 아시아 공연문화 허브 조성을 목표로 아레나 공연장(1만5000석 이상 케이팝공연장)을 비롯한 대규모 공연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또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수도권 동북부의 의료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도봉구를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며 "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그리고 도봉구가 힘을 모아 도봉구를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어 마을이 학교가 되고, 학교는 마을에 기여하는 혁신교육, 일반고를 살리는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을 위해 이사 오는 도봉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기적의 도서관, 둘리뮤지엄 완공, 유아숲체험장 확대설치 등을 통해 아이들과 엄마의 행복지수를 높이겠습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수영 문학관 개관에 이어 함석헌기념관 완공, 전형필가옥 보수와 공원화사업 완공, 연산군묘와 정의공주묘 주변 공원화사업 추진을 통해 도봉구를 삶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와 함께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생태·복지도시 도봉을 만들겠다"며 "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공원녹지를 더욱 확충해나가겠다"고 밝혔다.또 그 동안 진행해온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공동체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 사람을 우선하는 복지, 정이 담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사람을 보듬는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안전·안심도시’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구 특성과 실정을 고려한 위험분석 및 재해위험지도 제작, 유관기관 현장지휘체계 강화 및 공동대응 훈련, 상시재난대응시스템 구축과 범죄예방디자인 개발로 생활 속에 작동하는 안전·안심도시 도봉을 구현하겠다고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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