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CJ푸드빌이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南京西路) 에 투썸커피(www.twosome.co.kr)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상하이에 첫발을 내디딘 투썸커피의 상하이 내 3번 째 매장이다. 해외에서 ‘투썸커피’라는 명칭으로 진출하고 있는 투썸플레이스는 한국에서의 인기와 중국 내 디저트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2년 베이징 리두점을 시작으로 중국에 첫 상륙했다. 앞서 올 9월 상하이에 오픈한 지아호텔점은 중국 온라인 평가 사이트인 따종디앤핑에서 별 5개 최고점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중국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하이 최대 상업지역 중 하나인 난징시루(南京西路)에 위치한다. 난징시루는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유동인구가 모여들어, 서울의 명동 혹은 강남에 비견되는 지역이다. 투썸커피 정안사점은 난징시루 휠록 스퀘어(Wheelock Square) 부속건물 1층에 약 420㎡(약 130평)의 규모로 입점했다. 휠록 스퀘어는 페라가모, 도요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입점한 지역 랜드마크다.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66층 건물로 상주 인구만 해도 1만 여 명에 달한다. 지리적 이점과 함께 이번 정안사점은 투썸커피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상하이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했다.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믹스샐러드와 연중 온화한 날씨에 맞는 시원한 음료를 강화해 기존 투썸커피와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매일 매장에서 만드는 10여 종의 믹스 샐러드와 망고를 듬뿍 토핑한 타르트, 현지에서 인기가 좋은 리치 에이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믹스 샐러드는 중국 현지인들이 식당에서 여러 가지 메뉴를 풍성하게 골라 먹는 문화에 맞춰 고객이 직접 3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다양한 디저트 문화에 익숙한 상하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새롭게 론칭한 쿠키슈와 푸딩도 큰 인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정안사점의 오픈이 중국에서 투썸커피가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자리잡는 데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안사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상하이에서 투썸커피가 본격적으로 커피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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