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순천시에 “기부”

김동화씨가 19일 순천시청을 찾아 겨울나기가 힘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10Kg들이 쌀 100포(265만원 상당)를 조충훈 순천시장(오른쪽)에게 전달했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평범한 자동차 판매사원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화재의 주인공은 르노삼성자동차 순천지점에서 판매사원으로 근무하는 김동화씨 (45·순천시 연향동)로 19일 순천시청을 찾아 겨울나기가 힘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해달라며 10Kg들이 쌀 100포(265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김 씨가 이번에 기부한 쌀은 자동차 판매 1,000대 기록 축하선물로 지인들로부터 받은 것, 그는 지난2003년 르노삼성자동차 순천지점에 판매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판매상승 곡선을 그려왔으며 11년 만인 지난달 말 현재 누적판매 1,000대를 달성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김 씨는 이 같은 대기록을 축하하는 고객과 지인들의 축하가 쇄도하자 화환대신 쌀로 받아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게 되었다.김 씨는 순천시민들이 있었기에 자동차 판매기록도 달성할 수 있었던 만큼 작지만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어서 쌀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한편 김 씨는 자신이 사는 연향동 지역에서 자율방법대원 안전교통봉사대원으로 등학교길 학생 및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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