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비 542억원 증가, 일반회계 7050억원, 특별회계 1375억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2014년 대비 6.9% 증가한 8425억원을 편성하고 21일 시 의회에 제출했다.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8425억원으로 일반회계 7050억원, 특별회계 1375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본예산에 대비 542억원(6.9%)이 늘어난 것이다.세출 예산이 증가한 중요 요인은 사회복지 비용 증가와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세입예산은 지방세 998억원, 세외수입 342억원, 지방교부세 2735억원, 조정교부금 185억원, 국도비 보조금 2420억원, 보전수입 370억원 등이다.주요사업별 예산은 이사천, 평곡천, 동천 등 생태하천 조성에 279억원, 기초노령연금 612억원, 영유아보유료 408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54억원, 학교무상급식 및 식재료 지원 144억원 등이다.조충훈 시장은 21일 순천시의회 예산안 제안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은 30만 자족도시 완성, 시민 행복지수 전국 1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 선택과 집중해 편성했으며, 시민의 행복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순천시 내년도 예산은 민선5기까지 추구해 온 대한민국 생태수도로서의 ‘생태, 환경' 전략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선 6기 시민 행복 도시를 위한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 문화와 역사의 자긍심이 있는 도시재생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역현안사업을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통해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안은 시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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