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은행감독위원회, NSFR 규제기준서 발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은행이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순안정자금조달비율(NSFR) 규제 기준서가 지난 10월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밝혔다. BCBS는 G20 국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총 27개국의 42개 중앙은행 감독기구로 은행감독 국제표준 결정과 이행권고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NSFR규제는 은행들에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안정적인 자금으로 조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경기호황기에 은행들의 레버리지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만기불일치와 단기도매자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SFR은 안정자금 필요규모 대비 가용 안정자금 조달 규모 비율로 정의되는 데 은행들은 이 비율을 100%(최저기준)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이 기준서는 2010년말 발표된 초안에 기반해 업계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용하는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BCBS는 각국이 2018년부터 이 규제를 도입할 것을 제언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서의 국문화 작업을 가까운 시일 내 완료해 배포함으로써 국내 금융기관들이 적절히 대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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