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설의 클래식카 300SL 계승 '더뉴 SL400' 출시

가격 1억2900만원, 0→100㎞/h까지 5.2초 만에 주파…V형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 장착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SL400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31일 전설적인 클래식카 300 SL을 잇는 프리미엄 로드스터 6세대 SL클래스의 '더뉴 SL 400(The New SL 400)'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더뉴 SL 400 출시로 고성능 모델인 SL 63 AMG와 함께 2가지 SL클래스 라인업을 제공하게 됐다. 더뉴 SL 400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2900만원이다.더뉴 SL 400의 알루미늄 차체 무게는 256㎏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10㎏ 가벼워졌으며 비틀림 강성도 20% 향상, 역동적인 주행과 안전성은 물론 연료 효율성까지 모두 실현했다. 더뉴 SL 400에는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신형 V형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신형 가솔린 엔진은 무게와 크기를 줄이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SL400

7단 자동변속기와의 완벽한 조화로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8.9㎏·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50㎞/h로, 0㎞/h에서 100㎞/h까지 5.2초 만에 주파한다. 복합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9.7㎞/ℓ, 183g/㎞다.더뉴 SL 400은 긴 보닛과 넓은 근육질의 후미로 이어지는 정통 로드스터의 비율이 고스란히 적용됐다. 실내에는 비행기 제트 엔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밴트를 비롯해 나파 가죽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및 은색 알루미늄 변속 패들이 럭셔리 로드스터의 특징을 극대화시켰다. 더뉴 SL 400에는 혁신 기술과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프런트베이스 시스템은 알루미늄 차체 구조로 얻어진 운전석과 조수석의 발 밑 빈 공간을 베이스 라우드 스피커의 공명 공간으로 활용, 지붕 개폐 여부에 상관없이 언제나 생생한 베이스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뉴 SL400

한편 1952년 레이싱카로 첫 선을 보인 SL은 1954년에 300 SL 걸윙으로 탄생됐으며, 이후 지금까지 60여년 동안 스포티한 성능, 매력적인 디자인, 뛰어난 스타일, 혁신적인 기술, 최고의 엔지니어링 공학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