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닛케이 1.5% 상승…산업생산 기대 이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9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1만5553.91, 토픽스지수는 1.49% 오른 1270.63에 거래를 마감했다.노무라 홀딩스는 전날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529억엔을 기록했고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주가가 4.4% 상승했다.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1.53%),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1.53%), 미쓰이시부동산(2.02%) 등 금융, 부동산 기업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도요타(1.46%), 닛산(1%), 소니(5.43%) 등 수출주도 상승했고 라쿠텐(2.67%), 패스트리테일링(2.23%), 재팬토바코(1.26%) 등도 올랐다.9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아진데다 기대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많은 것이 주식시장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2.7%로 시장 전망치(2.2%) 보다 높았다. 일본 기업들이 지난 4월 소비세 인상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솜포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우에노 켄지 투자 매니저는 "산업생산 지표는 일본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나쁘지 않으며 일본 증시는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니시 히로이치 SMBC 니코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향후 엔화가 더 떨어져 기업들의 실적이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일본 기업 주가는 여전히 싸다"고 낙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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