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81세 노인 '사흘 연속 홀인원 봤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의 81세 할아버지 골퍼가 사흘 연속 홀인원을 작성했다는데….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샤프스버그에 사는 돔 드보니스라는 81세 노인이 진기록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칼라배쉬의 팜스테드골프장 17번홀 112야드 거리에서 첫 홀인원을 터뜨린 게 출발점이다.다음날인 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선셋비치 티슬골프장 6번홀 129야드 거리에서 두번째 홀인원을 추가했고, 8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랙무어골프장 골프장에서 118야드 거리의 홀인원을 곁들였다. 드보니스는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가 없다"며 "주위에서 복권이라도 사라고 했다"고 환호했다. 9일에도 미틀비치골프장에서 4라운드 연속 홀인원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아마추어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000분의 1,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할 정도로 희박하다. 3라운드 연속 홀인원은 당연히 확률이 더욱 낮아진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내셔널 홀인원협회에서도 '사흘 연속 홀인원을 할 확률'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계산한 적이 없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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