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서울시는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제 13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기간동안 평소 시민안전과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통제됐던 하늘공원은 밤 10시까지 연장 개방된다. 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서울시민 호패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꽃누르미 체험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드림센터와 공동으로 억새밭 생태계 교육을 위해 '억새밭 숨은 동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꽃씨를 제공한다. 억새밭 풍경과 야경을 배경으로 한 '억새밭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시는 하늘공원에서 보는 저녁노을, 석양이 지는 한강의 모습과 야경, 그리고 화려한 조명 아래 놓여 있는 억새밭 길을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끼리 일상의 각박함을 잊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억새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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