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월 5일가지 관광주간…남도한바퀴·거북선체험 등 할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위축된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정부가 정한 관광주간을 활용해 남도 여행상품, 광역순환버스 운행, 울돌목 거북선 체험 등 국내 관광객 유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관광주간은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11일간으로 추억, 낭만, 청춘을 3대 테마로 설정했다. 전남도는 여행객에게 영향력이 큰 콘텐츠와 도내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등 최저 5%에서 50%까지 할인하는 170여 업소와 122개 상품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가을 추억여행은 ‘남도한바퀴 버스 타고 추억여행’ 테마로, 유명 관광지를 광역권으로 연결하는 7개 코스를 매일 운행하며, 9천900원인 요금을 관광주간에는 8천 원으로 할인하고, 이용자에게 289개소 관광시설에서 5~20%를 추가 할인해준다.또 26일부터 3일 동안 담양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는 전남 최고의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축제장을 찾는 선착순 2천 명에게는 운수대통 아이스크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낭만여행을 꿈꾸는 관광객을 위해서는 수도권, 전남지역 여행사가 구성한 명품관광 9개 상품이 운영된다.여행객이 직접 여행 경로를 짜도록 한 ‘나는 남도로 간다, 청춘 자유여행’ 테마는 개별 관광객이 지정 관광지, 숙박업소, 음식점 등 시설 238개소 중 유료 관광지 3개소, 숙박업소 2박 등을 포함해 7개소 방문 시 고급 호텔 숙박권을 지급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추천 여행코스는 호국·힐링·체험·미식여행을 위한 ‘삼삼오오 힐링여행, 명량 앞바다 역사기행’ 상품 등 10개 코스를 마련했으며, 각 코스별로 관광시설을 할인하고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시군마다 특색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남은 관광콘텐츠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광주간 동안 민·관·학이 협력해 콘텐츠 개발과 여행객 맞이 태도 개선으로 지역 관광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관광주간에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 추천 여행 코스, 이벤트 등은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와> 관광주간 웹사이트(//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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