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노트북 PC 사업을 철수한다.25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에서 노트북 사업을 철수할 계획으로 수요가 있는 다른 지역에서는 노트북 사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맞게 태블릿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노트북 PC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스마트 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노트북 PC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은 2억3550만대로 노트북 PC(1억8200만대)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노트북 PC 시장 등이 축소되면서 지난해 전체 PC 시장 규모도 3억14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특히 유럽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는 향후 태블릿 PC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태블릿 PC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IT모바일(IM) 부문 산하에 태블릿 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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