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유도 김원진, 차이밍옌 제치고 동메달

[인천=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원진(22·용인대)이 한국 유도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경기에서 대만의 차이밍옌을 제압했다. 종료 31초 전 절반으로 따낸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앞서 그는 8강 경기에서 일본의 시사메 토루에 절반을 허용,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김원진은 “나이는 어리지만 기술도 좋고 몸도 부드럽다. 경기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진 패자부활전에서 홍콩의 유킨칭을 한판승으로 꺾었다. 그러나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보완할 점이 많다. 체력, 경기 운영, 위기 대처 등을 더 많이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다음 대회에서는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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