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20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91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으로 종전 전망치를 대폭 초과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9~10월 제주면세점이 64% 면적 확장 후 개장하며 올해 10월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순차적 개장한다"며 "중국인 입국객수의 증가에 따른 면세매출의 폭발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성 연구원은 "태국과 캄보디아 시내면세점, 시드니와 마카오 공항 공항면세점 사업권 획득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해외 사이트 진출 시도는 향후에도 지속 예정으로 이 자체가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말했다. 입국 시 휴대품 면세한도 상향 가능성, 정부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 기대감 등 다수의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해외여행 후 입국 시 휴대품 면세한도를 400$에서 600$로 상향하는 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통과 시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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