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폴란드 마우폴스키에주 크라쿠프시에 위치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공사현장에서 열린 보일러 드럼 상량식 후 포스코건설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폴란드 마우폴스키에주 크라쿠프시에 위치한 크라쿠프 생활폐기물 발전시설 공사현장에서 보일러 드럼 상량식을 개최했다.상량식은 핵심 설비인 보일러 드럼이 설치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무재해 준공을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보일러 드럼 1호기에는 크라쿠프 시민을 의미하는 '크라코비악'(KRAKOWIAK)을, 2호기에는 시공사 대표자 성명인 '황태현'(Tae-Hyun Hwang)을 표기했다.이 사업은 포스코건설의 첫 동유럽 진출 프로젝트이자 폴란트 최초의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발전사업이다. 폐기물 소각처리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고 온실가스를 줄여준다. 포스코건설은 공사비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를 투입해 소각로 2기와 열병합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공정률은 약 60%이며, 내년 2월 준공이 목표다. 이 시설이 완성되면 하루 약 680t, 연간 22만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할 수 있다. 소각열을 활용하면 약 10.74MWh의 전력이 생산된다.정기윤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권의 환경시장을 선점해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