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코웨이에 대해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환경 가전 수요 증가와 서비스에 기반한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 주력 사업 회복과 국내외 성장 사업 호조가 긍정적"이라며 "높은 배당성향과 주주우호정책에 힘입어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나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23%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예상과 일치했고 영업이익률은 18.7%로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개선됐다. 렌탈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고 신규사업도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2013년 4월 가격 인상 이후 감소한 판매량이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했고 올해 2분기 신규 판매량은 분기별 사상 최대 판매량을 시현했다. 2분기 다소 낮은 매출 증가율은 아쉽지만 하반기에 성장률이 소폭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2분기 전체 매출 성장률이 5%대에 그쳐 아쉽다"면서 "그러나 높은 베이스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인상으로 계정 순증이 둔화된 것이 주요인이고 3분기부터 계정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율이 상반기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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