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역공무원 숲에서 치유…요가, 체험, 정신건강교육

산림청, 9~10일 전남 장성 치유의숲 및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살처분 동원 고통회복 도와…충남·경남지역 20명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AI방역담당공무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공무원들이 숲에서 치유한다.산림청은 9일 안전행정부, 국립나주병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충남·경남지역에서 AI방역에 참여했던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10일 전남 장성 치유의 숲과 방장산자연휴양림에서 이뤄지는 이 프로그램은 ▲숲속 요가 ▲편백치유 체험 ▲웃음 치료 ▲그룹대화 치유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휴양림 탐방 ▲정신건강 전문의의 정신건강관리방법 교육 등으로 이어진다.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AI방역에 참여한 공무원들 심신이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란다”며 “재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산림청과 안행부는 전북·전남지역 방역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 결과 참석자들 호응이 좋아 이를 늘릴 예정이다.

AI방역담당공무원들이 나무에 기대어 산림치유를 받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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