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사진:SBS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도피 중에도 순천 별장인근 부동산 매입" 檢, 재산 추가 보전청구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에도 측근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1일 조선일보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병언이 지난 5월초 자신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의 별장 '숲속의 추억' 인근의 6만503㎡(1만8300여평·2억5000만원 상당) 규모의 농가 주택 및 임야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유병언은 이 부동산을 매입하는 데 측근인 변모(61)·정모(여·56)씨 부부 명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씨 부부는 순천 별장 인근에서 송치재휴게소와 염소탕 식당을 관리해왔으며 유씨 도피에 도움을 준 의혹을 받고 있다.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 부동산을 포함해 측근 9명 명의로 보유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H상가 10채(시가 85억여원),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42)씨의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시가 15억원), 장남 대균(44)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에서 압수한 사진기 7대(2200만원) 등 유씨 일가 재산 102억원여원을 찾아내 이날 법원에 추가로 동결을 요청했다.유벙언 회장의 도피 중 부동산 매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 도피 중에도 부동산 매입, 검찰의 끈질긴 추격 덕이다" "유병언, 도피 중에도 부동산 매입, 앞으로도 숨겨둔 재산이 더 밝혀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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