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병원 명칭 사라진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7월 1일부터 ‘산재병원’이라는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산재보험 50주년을 맞아 전국 10개 산재병원의 명칭을 '근로복지공단 ○○병원'으로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산재병원은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으로 이름이 바뀐다.공단은 태백, 창원, 인천 등 전국 10개 병원이 산재환자 외에도 근로자 건강검진 등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산재병원'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산재환자만 진료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판단해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국민과의 거리를 줄여 적극적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명칭의 통일화를 통해 ‘공단 네크워크 병원’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이재갑 이사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공단 소속병원이 산재환자의 요양부터 재활까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의료기관임과 동시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