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다문화가정 모국여행 경비지원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엄마ㆍ아빠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섯 가족을 선정, 모국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는 왕복항공료 등 가족당 300만원씩이다. 지원 자격은 결혼기간 3년 이상(가족관계등록부 등재 일자 기준)이면서 2011년 7월1일 이전부터 관내 거주한 결혼 이주민이다. 대상자는 오는 7월4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로 신청ㆍ접수하면 된다. 시는 국내 거주 기간, 소득 수준, 자녀 수, 모국 방문 시기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간에 본인이 희망하는 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모국 여행을 떠나게 된다. 성남 지역에는 모두 4231가구의 다문화가정이 있다. 시는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지원 사업을 벌여 최근 4년간 37가정, 136명의 다문화가족이 고향을 다녀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