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씨게이트와 함께 1.5TB 모바일용 무선 외장하드 출시
1.5TB 무선 외장하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전자가 저장장치 전문업체 씨게이트와 함께 안드로이드폰·태블릿PC와 연동되는 무선 외장하드드라이브 제품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센트럴에 따르면 이 제품은 1.5테라바이트(TB) 용량으로, 750편의 영화, 37만5000개의 MP3 파일, 42만5000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이 디바이스는 5명의 사용자까지 인터넷 연결 없이 무선으로 연동되도록 디자인됐다. 윈도XP 이상, 맥 OS X 10.6 이상 PC용 운영체제(OS) 뿐만 아니라 진저브레드 이상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모바일 기기들도 미디어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7시간이다. 이 제품은 또한 연동된 5개의 제품의 인터넷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준다. 사용자는 USB 3.0으로 제품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이 제품을 통해 충전을 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시청을 위해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들의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언제 어디서든 충분한 용량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79달러(약 18만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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