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9일 "김신욱이 '피해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이 부끄럽다"며 "사진 촬영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활동 등으로 선행을 이어왔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 전액을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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