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헬스'를 주제로 한 행사를 갖는다.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 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은 헬스와 관련된 이벤트 초대장을 언론에 발송했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초대장에는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언급되지 않은 채 '헬스와 관련된 새로운 대화가 시작된다'며 '날짜를 비워놓아라. 정식 초대장은 추후 발송된다'고 적혀있다. 외신들은 삼성이 이날 최근 선보인 건강과 관련한 하드웨어나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발표를 할 것으로 보고있다.일각에서는 이번 행사 시점이 애플의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14를 겨냥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했다. 이번 헬스 이벤트는 애플의 WWDC 2014가 시작되는 6월 2일보다 겨우 5일 앞서기 때문에 애플의 연례 행사를 둘러싼 언론의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다. 특히 애플은 이번 WWDC 2014에서 최신 iOS8 운영체제와 함께 모바일 헬스케어 앱인 '헬스북(Healthbook)'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헬스북은 사용자의 심박 및 혈압, 몸무게, 혈당, 호흡률 등을 측정하고 수면 및 다양한 신체활동을 추적하는 헬스 중심의 모바일 앱으로 WWDC 201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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