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꾸린 '사고대책반'을 '사고대책 종합상황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생사확인이 더딘데다, 피해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청사 내에 '안산 단원고 사고대책 종합상황본부'를 16일 오후 구성했다고 밝혔다. 종합상황본부는 고경모 교육감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경기도교육청 본관 4층 제1회의실에 설치했다. 종합상황본부의 하부 조직과 인력 배치는 사고대책반을 주관했던 북부청 인력이도착하는 대로 꾸릴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수학여행 담당부서인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를 주축으로 '사고대책반'을 꾸렸다.앞서 안산 단원고 2학년생 10개 학급 325명(남 172, 여 153)과 교사 15명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출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에 올랐다. 하지만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 앞바다에서 암초에 부딪치면서 좌초,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164명이 구조되고, 293명이 실종돼 대형 해상 참사가 우려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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