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제주도행 여객선이 진도 부근에서 침몰 중이다. (사진: YTN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침몰, 원인은 안갯속 암초 "굉음 내며 가라 앉고 있다"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인 가운데 사고 원인으로 암초가 지목되고 있다.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의 침몰 소식이 전해졌다. 배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교사 14명 등 모두 450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한편 현재 450여명의 승객 가운데 약 190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승객은 진도 인근 서거차도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 해양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탑승객 대다수가 수학여행 가는 학생이라 현재 학부형들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학부형들의 전화를 우선으로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진도 여객선 사고의 원인은 짙은 안개로 인한 여객선이 암초에 부딪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침몰하기 전 '꽝'하는 소리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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