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선수 김지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국 컬링 선수 주장 김지선의 훈련 도중 임신 소식이 밝혀졌다.7일 경기도 체육회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주장 김지선(27) 선수가 임신을 하게 돼 이번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경기도청 태릉선수촌에서 첫 훈련을 실시하는 도중 김지선 선수가 몸의 이상을 호소하며 훈련 중단을 요청했다.진단 결과 임신 6주임이 밝혀지면서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이 힘들게 됐다.이에 김지선 선수의 불참이 분명해지면서 엔트리 구성에 실패해 2013~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이 힘들게 됐다.경기도 체육회는 8일 "주장 김지선(27)의 임신으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대한컬링경기연맹에 선발전 출전 포기 의사를 7일 전달했다"고 전했다.여자 컬링팀 맏언니 역할을 했던 신미성(36)이 지난달 세계선수권 이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남은 이슬비(26), 김은지(24), 엄민지(23) 3명만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코칭스태프의 성추행, 폭언 등을 문제 삼아 집단 사표를 제출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경기도청이 체육회와 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진행해 해당 코치를 해임 징계하고, 선수단을 복귀시켜 사건이 일단락됐다.김지선 컬링 선수의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선 컬링 선수 임신, 평창올림픽에는 나가겠지” “김지선 컬링 선수 임신, 아이가 더 중요하죠” “김지선 컬링 선수 임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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