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설계 디자인 무상 기부안길전 대표 “어르신 복지 향상 위해”…올해 안에 완공광주의 한 건축사 사무소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주월1동 거점 경로당 건축 설계 디자인을 재능 기부하기로 했다.건축사 사무소의 착한 재능기부로 남구는 당초 이곳 경로당 건축설계를 위해 편성해 놓은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 설계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8일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대표는 최근 남구청을 방문, 주월1동 거점 경로당의 건축설계를 재능기부하겠다는 취지로 남구와 협약을 맺었다.협약 체결에 따라 남구는 주월1동 거점 경로당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및 관련 자료를 제공키로 했다.㈜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는 기본 설계 및 실시설계, 각종 인·허가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건축부문 실시설계 성과품을 무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협약 체결로 남구는 주월 1동 거점 경로당 건축 설계를 위해 편성해 놓은 5000여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는 이번 재능기부에 따른 사업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경우 다른 복지 분야에서도 이 같은 재능기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길전 ㈜일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대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우대하는 남구에서 거점 경로당 설계를 맡아 영광이다”며 “남구의 노인복지 사업에 조금이나 보탬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영호 남구청장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설계 전문기업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극히 드문 사례이자 모범 사례다”며 “이번 재능 기부는 남구의 노인복지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월1동 거점 경로당은 약 20억원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돼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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