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영화제는 비경쟁분야와 경쟁분야 영화제, 우리가족 영화워크숍, 영화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비경쟁분야 영화제에서는 해외 유수 영화제 출품작들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경쟁분야 영화제는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학생, 아마추어 영화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 중 우수 작품들로 마련된다. 공모는 이달 10일부터 6월10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 가족, 꿈과 희망, 환경 등을 주제로 러닝타임 제한이 없는 키즈무비와 러닝타임을 10분 이내로 제한된 개막작 분야로 나눠진다. 올해는 공모대상을 국외로까지 확대했다. 각국 대사관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가족 영화워크숍은 26일부터 28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가족으로 구성된 30개 팀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면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 26일에는 영화음악 콘서트도 진행된다. 추억에 잠기고,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OST를 선정해 생동감 있는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영화축제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국내외 영화감독과 대화의 시간, UCC 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진행된다.지난 2월5일에는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서울구로국제영화제와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로구 조태석 문화체육과장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영화제에서는 세계 21개국의 참여로 147편의 작품이 상영돼 1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니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