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안내표지판
이는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서울에서는 기존의 ‘성곽길’과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된 것이다. 구 자체적으로 발굴한 ‘마포난지생명길’은 관련 유관부서(한강사업본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협조와 외부전문가 컨설팅, 해설판과 표지판 설치 등 안내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보다 매력 있는 도보 관광자원으로 거듭났다. 구는 생태전문가, 문화관광전문가, 여행 작가 등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노선계획, 시설배치, 스토리텔링 자원 개발 등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또 문화체육관광부와 마포구 매칭예산 총 1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징조형물, 종합안내표지판, 자원해설판, 방향유도표지판 등 안내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마포난지생명길' 코스는 각각 ‘한강’과 ‘생태공원’을 주제로 총 2개 코스가 개발됐다. 코스를 따라 걸으면 서울 25개 구 중 한강을 가장 길게 끼고 있는 마포구의 한강에 얽힌 이야기와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제1코스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매봉산길로를 거쳐 다시 월드컵경기장으로 되돌아오는 15.8Km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이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과 하늘?노을?난지천 공원을 거쳐 매봉산까지 이르는 길로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이야기 뿐 아니라 공원 곳곳에 소재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자원순환테마전시관 등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숲속도서관과 무장애 산책로를 갖춘 매봉산 순환소통의 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한강변을 따라 양화진나루터와 절두산 순교성지, 밤섬, 삼개포구, 토정이지함 생가터, 마포종점 등을 돌아보고, 마포주물럭으로 유명한 용강동 음식문화거리를 거쳐 마포역에 도달하는 제2코스는 총 6.5km 연장에,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다. 2코스는 오는 6월말 망원초록길 공사가 마무리되면 본격 개방에 들어간다. 마포구는 22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지역주민과 걷기동호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포난지생명길' 길트임 행사와 걷기행사를 개최한다.상징 조형물
걷기행사는 생태공원코스인 ‘1코스’ 를 초급코스(4Km, 약 90분 소요: 월드컵경기장역→서울월드컵경기장→평화공원→ 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와 중급코스(9Km,약 180분 소요: 월드컵경기장역→서울월드컵경기장→평화공원→메타세콰이어길→하늘공원→매봉산→월드컵경기장역)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당일에 시간에 맞춰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마포구는 향후 ‘한여름 밤 달빛 걷기’와 ‘마포난지생명길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과 걷기동호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걷기 관련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마포난지생명길을 문화와 생태, 역사를 연계한 마포의 대표적인 도보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포구 문화관광과 ☎3153-836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