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대통령·총리 모임.. 靑 '정상급 지도자들과 네트워크 강화 도움'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 정상급 여성지도자들의 모임인 '세계여성지도자평의회'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세계여성지도자평의회(Council of Women World Leaders·CWWL)의 가입요청을 수락해 49번째 회원으로 등록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각국 여성 지도자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서 글로벌 여성 이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평의회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세계 최초의 대통령인 비그디스 핀보가도티르 전 아이스랜드 대통령과 로라 리스우드 사무총장이 1996년 공동 설립한 단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 전·현직 정상급 지도자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평의회는 여성에게 중요한 각종 현안에 대한 글로벌 여성 리더들의 의견을 모으고 행동으로 옮기려는 취지에서 결성됐다. 여성 지도자의 민주적 국정운영 경험을 세계적으로 공유하려는 목적도 있다. 사무실은 미국 워싱턴에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취임 당시 현 평의회 의장인 타르야 할로넨 핀란드 대통령으로부터 가입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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