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루이 다비드의 '성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나폴레옹(1801)'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프랑스 혁명 당시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삼성그룹 사장단들은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 우정아 포스텍 교수의 '세상을 바꾼 그림 이야기' 강연을 들었다. 이날 소개된 그림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브루투스와 주검이 되어 돌아온 아들들', '성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나폴레옹' 등 3개로 모두 자크 루이 다비드의 그림이다. 다비드는 프랑스 혁명 당시 이름을 떨친 작가다. 이에 따라 이날 강연은 프랑스 혁명 전후 정세가 어떻게 바뀌었으며, 그림이 민중에게 여론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등 사회적 분위기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강연이 끝난 후에 사장들은 어떻게 서민이 그림을 당시에 접할 수 있는지, 지금도 프랑스에 일반인이 그림을 접하는 장소(살롱)가 있는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정아 교수는 "당시 일반인도 그림을 접할 수 있는 살롱이 인기를 끌며 그림이 혁명 당시 여론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