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25일 국내 최초 중대형 발전설비 MI(Major Inspection)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MI는 가스터빈 기반 발전설비의 주요 정기점검 보수 공사를 말한다. 화성지사에 설치된 2대의 가스터빈(GT) 로터(회전자)의 점검과 스팀터빈(ST),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정밀 분해점검을 통해 성능을 유지하고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다. MI백서는 MI 전 과정의 내용을 담은 자료다.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2007년 11월 공사 최초로 중대형 열병합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해 6년 만인 지난해 4월13일부터 6월9일까지 58일간 MI를 시행했다.회사 관계자는 "중대형 발전소 MI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타 발전사를 벤치마킹하고 꾸준한 연구로 성공적인 MI를 수행했다"며 "7일의 공기 단축으로 국가 전력 수급 불안정 해소와 경영 개선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이번에 발간한 MI백서는 화성 열병합발전소 정밀점검 보수공사에 대한 계획 수립에서 시행 결과까지 모든 내용을 담았다. 특히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MI 전체 공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김성회 사장의 지시에 따라 당초 내부 직원 교육용으로 제작 예정이었던 MI백서는 한국전력의 발전 자회사, 민간 발전사 및 발전기 제작·정비사 참고 자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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