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 자산규모는 증가했으나 저금리기조 장기화와 손해율 악화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됐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3조82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3%, 손해보험사는 20.2% 감소했다. 생명보험은 자산규모 증가에 따라투자이익은 개선됐으나 수입보험료 감소로 보험이익이 크게 축소됐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때문에 당기순이익이 감소됐다.수익성지표를 알 수 있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모두 하락했다. 생명보험사 ROA는 0.5%, ROE는 5.7%, 손해보험사 ROA는 1.4%, ROE는 9.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모두 하락한 수치다.지난해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126조68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한편 보험회사 자산규모는 10.3% 증가해 770조원을 기록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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