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네이버(NAVER)에 대해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부문 고성장세가 확인된 만큼 라인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1% 늘어난 25억8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모바일 광고 비중이 49%에서 53%로 확대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이틀 동안 17% 상승해 신고가를 경신했다.공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라인의 공통점은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집중되는 SNS 플랫폼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차이점은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이 매분기 확인되고 있지만 라인의 광고 서비스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4분기 라인 매출 내 광고 비중은 총매출 기준 14~15%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올해는 본격적인 광고주 유입과 광고단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공 연구원은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 확인된 모바일 광고의 고성장은 올해부터 일본 및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라며 "이본 시장에서 하인 광고 매출이 고성장에 진입하면 3억명을 상회하는 가입자 기반은 더욱 큰 잠재력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재우 기자 jj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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