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희귀 불교경전인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와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 송준길 서첩 등 3점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 지정문화재는 627점에서 630점으로 늘었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는 최근 고양 백자음각 황사경 묘지, 송준길 등 서첩,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등 3점에 대한 문화재 지정가치를 심사한 뒤 이들을 모두 도 지정문화재로 의결했다. 또 남양주 흥국사 영산전 등 13점을 예비 지정문화재로 지정했다.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는 고려 중기 보조국사 지눌(1158~1210년)이 입적하기 한해 전인 1209년 저술한 불교 서적으로 이미 성종17년(1486년) 경기도 광주 규암봉 판본은 보물로 지정된 상태다. 이번에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서적은 선조12년(1579년) 신흥사 판본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912개의 지정문화재가 있고, 이중 국가지정은 285개이며 나머지 627개는 도 지정문화재이다.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많은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는 문화재가 많다"며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보존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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