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업실적에 따라 혼조세..다우 0.27%↓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개별 기업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44.12포인트(0.27 %) 내린 1만6414.4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8.18포인트( 0.67%) 오른 4225.7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10포인트(0.28 %) 올라 1843.80을 기록했다. ◆시황=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경제지표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요 지수들은 개별 기업들의 주가 향배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이날 버라이즌, 트래블러스, 존슨 앤 존슨 등의 지난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S&P500 지수는 알로카와 다우 케미컬 등이 상승을 주도하며 소폭 상승했다. 월가에선 지난 4분기 기업 실적 발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보스턴 어드바이저스의 제임스 골 포트폴리오 매지너는 “단기적 관점에서 보면 계속되는 실적 증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투자심리는 아직 매우 낙관적이기 때문에 시장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더 긍정적인 소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징주=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에 주가가 1.4% 하락했다. 다우 케미컬은 행동주의 투자자 댄 롭의 서드 포인트가 13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취득한 것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6.64% 급등했다. 델타 항공사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3.25 %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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