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정신 구현된 온라인 지도 서비스 오픈'

안전행정부, 25일 오후 생활정보지도 서비스 개통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는 공공 정보와 국민이 보유한 정보를 지도상에서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정보지도(커뮤니티 지도)' 서비스를 25일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상의 지도를 기반으로 정부가 개방한 공공정보와 국민이 직접 경험한 생활속의 다양한 정보를 소통·공유하는 것은 물론, 그 결과를 행정업무나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소통 서비스다. 이용자가 별도의 소프트웨어없이 지도 기반 커뮤니티를 활용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포함한 자료를 게시하고 의견(댓글)을 등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발됐다.정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녹색길, 착한 가격 업소, 인허가 업소 등 다양한 공공정보를 제공한다. 국민들도 직접 경험한 생활 속 불편이나 위험 지역의 위치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예컨대 불법주정차나 학교주변 유해업소 신고가 이뤄질 경우 실시간으로 지도에 표시가 된다. 국민들은 이를 보고 안전하고 빠른 귀갓길을 선택할 수 있다. 정부도 불법주정차가 빈번한 곳을 파악해 CCTV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또 교육, 취업, 체험 등 관심도가 비슷한 이용자들이 모여 관련 정보나 의견?사진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박찬우 안행부 1차관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정부3.0의 가치를 온라인 지도상에서 구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여기에 국민의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국민과 정부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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