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6위 결선 진출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3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개인종합 예선이다. 손연재는 곤봉 17.300점, 리본 16.108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후프 17.550점, 볼 17.400점에 곤봉 점수를 더해 개인종합 합계 52.250점을 기록, 전체 6위로 결선 A그룹(1~12위)에 포함됐다. 개인종합 예선은 네 종목 중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세계 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은 총점 55.149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16세 신예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2위, 세계 공동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7위를 기록, 상위 8명이 나서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30일 새벽 열리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리본은 14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28일 한국 선수 최초로 볼과 후프에서도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으나, 수구를 떨어뜨리는 실수로 각각 7위에 그쳤다. 30일 오후에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종합 메달을 노린다. 전성호 기자 spree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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