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석채 KT 회장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동참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KT는 26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이 회장이 반 총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UNGC는 유엔의 자발적 기업·시민 사회공헌 이니셔티브로, KT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조찬간담회는 각 회원사의 CEO 및 정부 주요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7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통한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처 방안을 의논했다.반기문 총장은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경영문화가 국제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향후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여러 이해관계자가 힘을 모아 파트너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KT는 “지난 2012년 기업 사회공헌 협의체인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와 함께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캠페인을 진행, 유엔사무총장의 꿈을 가진 아동 3명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반 총장과의 인연이 닿았다”고 설명했다.한편, KT는 지난 2011년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가 수여하는 상인 ‘2011 UNGC 어워즈’ 에서 창조적 신노사문화 기여를 인정받아 노동존중경영분야의 ‘베스트 프랙티스’ 상을 받았으며, 2012년 노사협의체인 UCC의 회원사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환경개발’에 동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올해는 CSR(기업의 사회책임) 사업을 CSV(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IT교육, 청각장애아동 소리찾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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