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응급 상황, 스마트한 대처법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 알려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서지 응급상황 필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인기를 얻고 있다.보건복지부가 선보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응급의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어 유용하다. 특히 GPS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전화번호를 안내, 긴급 상황에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관리하는 실시간 응급실 병상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정보, 관할 119연결,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 AED) 위치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증상별 응급처치 요령, 독극물의 특성과 처치요령 등이 동영상·이미지·문자 형태로 제공된다.사람들로 북적이는 피서지에서 자녀의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종된 아동을 신속히 찾을 수 있는 '미싱 차일드' 앱도 있다. '미싱 차일드'는 우선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실종예방 인형극 동영상을 제공,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종아동 찾기'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신고된 아동의 사진을 업데이트, 자녀 실종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싱 차일드'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도와주는 앱도 있다. '위기탈출 SOS'를 이용하면 미리 배우지 않아도 간편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특히 출혈이 생겼을 때, 벌이나 개, 뱀에 물렸을 때 등 총 9가지의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소개해줘 유용하다. 심폐 소생술을 하는 방법도 그림으로 자세히 알려준다. 이 밖에도 응급상황 시 필요한 전화 번호, 보험회사 긴급 전화 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루라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앱은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 밖에 자신 주변의 약국과 병원의 위치, 전화번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스마트다이얼'이나 '응급조치'앱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유진 기자 tin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