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현대차 '올해 내수 판매목표 달성 가능'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2013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수 시장에서 하반기에도 승용차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RV 강세 등에 힘입어 판매 전체 대수는 달성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올 상반기 내수시장이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에 시달리며 수요가 상당히 위축됐다"며 "이 가운데 수입차가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66만8000대로 설정했다. 올 상반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32만5518대를 판매했다.그는 "올해 글로벌 수요는 연초에 예상한 것보다 0.6%포인트 정도 빠질 것으로 본다"며 "미국은 연초보다 늘어나지만, 유럽은 연초보다 1.6% 더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등은 연초 예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 44조5505억원(자동차 36조7202억원, 금융 및 기타 7조8303억원), 영업이익 4조2750억원, 당기순이익 4조611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7.7%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7.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동기(11.0%)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올 2분기에 영업이익률 10.38%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이후 3분기만에 10%대를 회복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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