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촬영한 웨노섬 위성관제소 개소식 현장<br />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의 지원으로 개발된 '웨노섬 위성관제소'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각)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남태평양마이크로네시아 축(Chuck)주에 위치한 웨노섬 관제소의 개소식에는 존슨 엘리모 축주 주지사와 현지 공무원, 미래부 우주기술과장, 항우연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미래부는 웨노섬 위성관제소를 통해 ▲위성관제 해외영역 개척 ▲위성관제 연속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증대 ▲연간 25만불에 달하는 해외 위성관제소 사용금액 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제소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및 다목적실용위성 3호와 추후 발사될 다목적실용위성 5호 등 저궤도위성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향후 추가 장비가 구축되면 정지궤도 위성 관제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웨노섬 위성관제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태평양해양연구센터의 부지 및 전력 등을 제공받아 국내 위성운영장비 제작업체과 함께 약 2년 6개월동안 구축했다.대전의 종합관제실에서 원격 운영되며, 1년에 1회 유지보수를 위해 파견단이 현지에 방문할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