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박진탁 장기기증운동본부장(가운데)이 성만호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오른쪽 첫밴째)과 정성대 상무(왼쪽박)에게 장기기증 서약서를 전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직원과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사내 캠페인을 펼쳐 3035명이 작성한 장기기증 서약서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불경기로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노ㆍ사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한달간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은 물론 직원가족 1000여명이 서약서 작성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회사는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사내 동호회는 지역교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썼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정성대 대우조선 총무팀장과 성만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 팀장은 "장기기증이 곧 '세상을 떠날 때 나눌 수 있는 마지막 축복'이라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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