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닉글로리는 6.25 사이버테러 공격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패치를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명제 코닉글로리 대표는 "이번 사건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악성코드 분석과 관련된 자세한 분석 보고서를 TMS(위협관리시스템, Threat Management System) 고객에게 이미 전달한 상태"라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코닉글로리에서 제공하는 분석 내용에는 관련 악성 프로그램의 유포 과정 및 공격 방법 등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해당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시그니처가 포함돼 있다. 이번 6.25 사이버테러에 사용된 공격은 좀비 PC들을 이용한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디도스(DDoS) 공격 뿐만 아니라, 국내의 웹사이트에 공격 스크립트를 게시하고 해당 페이지를 다수의 사용자들이 접속만 해도 공격을 하고자 하는 서버에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도록 설계됐다. 6.25 사이버테러 분석 및 공격 대응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연구본부 박현도 박사는 "특정 공격 방법을 이용한 공격이 성공했을 때는, 많은 스크립트키드(자신이 프로그램 즉, 스크립트를 직접 제작하지 않으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여러 해킹툴을 사용하여 범죄를 하는 사람)들의 2차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공격 탐지 및 차단을 할 수 있는 정책(룰 및 시그니처 등)을 보안시스템에 설정해 2차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