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전강후약 흐름을 보이며 3일 연속 하락했다. 26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5.33포인트(-1.04%) 하락한 1만2834.0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069.28로 마감돼 9.38포인트(-0.87%)를 잃었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상승마감된 덕분에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 한때 1.7%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뒤늦게 개장한 중국 증시가 신용경색 우려로 약세를 보이자 상승폭을 줄이며 장중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장중 엔화가 강세 흐름을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 시장 매출 비중이 18%를 차지하는 에어컨 제조업체 다이킨 산업의 주가가 18% 폭락했다. 중국발 악재로 지난 2거래일간 8% 가량 밀린 건설장비업체 코마츠 주가도 0.4% 밀리며 3일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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