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진드기 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5건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오후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80대 환자(남, 강원)가 숨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달 말 텃밭에서 일하던 중 벌레 등이 옆구리를 물린 후 SFTS 유사 증상을 보여 강릉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이로써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9명 중 5명이 숨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제주 4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전남 1명 등 SFTS 확진 환자가 분포했다. 이중 제주 2명, 강원 2명, 경북 1명은 사망했다.한편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 15일 자정까지 보건당국에 접수된 SFTS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17건으로 집계됐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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