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프랑스 항공노조가 11일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프랑스 각 공항과 항공사들에 비상이 걸렸다.1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은 샤를드골을 비롯한 파리지역 3개 공항과 리옹·니스·마르세유 등 각 지방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에 대해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동안 운항 편수를 절반으로 줄이도록 요청했다.관제사 노조를 비롯한 상당수 항공노조들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항공관제 자유화에 반대해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양대 노동조합인 노동총동맹(CGT)과 민주노동동맹(CFDT) 등에 소속돼 있는 항공노조들은 항공관제가 자유화되면 보안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EU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DGAC는 이 기간 프랑스에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출발·도착편의 지연 또는 취소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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